남광토건은 지난달 5일 한국토지공사와 개성공단 내 철골공장 사업 추진을 위한 공장용지(4만5천520㎡) 계약을 체결했다. 남광토건은 이곳에서 월 800톤을 생산, 오는 2008년 3월부터 철골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개성공단 내에 철골공장을 세운 뒤 공단 내 업체를 대상으로 건축용 철골 판매에 나설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철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광토건은 2분기에 영업이익, 매출액,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였다.
남광토건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162억원을 거뒀다.
매출액(1720억원)과 순이익(89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36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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