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해외진출 가속화 된다
홈네트워크 해외진출 가속화 된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7.08.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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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랍 아부다비에서 홈네트워크 및 u-C로드쇼 개최
국내 홈네트워크 산업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12일까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주최로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소재 ALDAR(알달), Sorouh(쏘로우), Reem(림), Al Qudra Holding(알쿠드라 홀딩), Tamouh(타모) 등 주요 개발사와 아부다비 u-City 구축 방안에 대해 전략적인 미팅을 가졌다.

Sorouh, Reem, Tamouh 등 아부다비 내 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개발사들과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에 u-City 구현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현재 Etisalat의 통신인프라 독점과 관련, 국내 통신사업자의 현지사업 진출에 따른 라이센스 문제 등에 대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Al Qudra Holding과의 회의에서 프로젝트 총괄 이사인 Ahmed Mahmoud Saad는 기존의 디지털 시티에서 한 차원 발전한 한국의 u-City 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한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쉽 의사를 밝혔다.

아부다비 Beach Rotana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이번 회의를 통해 Al qudra Holding은 이번 행사의 주관인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공동 사업 추진을 시작하기로 합의, 세부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쌍용건설, GS건설, 현진건설, KT, 서울통신기술, LG노텔은 홈네트워크 및 u-City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아부다비 개발사의 마스터플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아부다비 주요 개발기업의 관심사인 u-City 구축과 홈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른 비용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해 제시하고 서울통신기술, LG 노텔은 각 사의 u-Home 솔루션에 대해 소개해 아부다비 기업들에게서 좋은 호응을 받았다.

Sorouh의 프로젝트 총괄 담당자인 Syed Mujtaba Ali는 Sorouh 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외의 주변 국가의 프로젝트가 상당히 많으며, 2007년도를 기점으로 IT, 건설 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한국의 u-City 제안이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과의 u-City 관련 산업 협력 교류가 있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모델, 투자협력 등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결실을 맺자고 했다.

홈네트워크산업협회에서는 이번 u-City 산업협력실사단을 통해 국내 컨소시엄이 아부다비 u-City 구축을 실제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접근과 기업간의 파이낸셜 문제, 정책적인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아부다비 주요 개발사와의 MOU를 통해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u-City 및 홈네트워크 적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건교부, 정통부와 함께 u-City 관련 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병훈 팀장은 “올 10월에는 이번 실사단 후속 조치로 아부다비에 홈네트워크 및 u-City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로드쇼에 건설사 및 홈네트워크 관련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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