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한국인프라금융자문(KIFAS)
<업체탐방>한국인프라금융자문(KIFAS)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7.27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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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PM KIFAS, 우선협 동반자
사진은 도종광 대표

한국인프라금융자문(이하 KIFAS)... 민자사업을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회사이름일 것이다.

이 회사는 PIMAC의 전신인 PICKO와 기획예산처 파견근무, 우리은행 및 미래에셋 SOC팀장을 거친 도종광 대표가 이끌어가고 있다.

KIFAS의 조직은 도 대표의 경력만큼이나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KIFAS는 도종광 대표를 비롯 산업은행, 우리은행 경력자들이 포진한 5명의 금융전문가그룹과 엔지니어, 건설사 출신 등 8명의 기술자그룹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도 대표는 “단순한 규모확대를 통해 많은 사업을 하기보다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PM업무에서는 기술위주의 경력자들로 사업을 진행해 수요자들에게 보다 안정감있고 전문화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FAS는 올해 20명까지 규모확대를 모색하는 등 주로 기술자출신과 개발사업에 밝은 인재들로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초창기 KIFAS는 그 장점을 살려 소수정예로 금융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사업을 추진해오다 인력을 보강하기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국방시설 및 하수관거 등 PM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의 사업영역을 살펴보면, BTL 사업에서는 금융자문과 PM을 분리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작년말부터 본격적으로 PM업무를 진행했다고 하지만 짧은 시간내 이뤄낸 실적은 두드러진다.

특히 국방부사업에서의 약진은 성과가 놀랍다. 최근 5파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홍천병영시설을 비롯해작년도 고시사업에서 광주관사, 논산·익산관사 등 현재까지 평가가 끝난 사업중에서 6건중 5건을 성공시키는 쾌거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PQ통과가 끝난 4건의 사업제안을 모두 성공시키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한다.

또한 올해 예정된 11개의 국방부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학교사업에는 최근 실시협약이 끝난 광주 수완4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올해 사업에서는 본격적으로 학교사업에 치중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하수관거BTL은 작년도 사업에서 쓰라린 실패를 경험했지만, KIFAS의 토목기술자들이 중심이 되어 기존의 사업계획서들 전체를 분석해 전략을 세울만큼 올해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IFAS는 BTO사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자지정이 끝난 ‘수도권북부화물터미널’ 사업과, 올해초 제안된 ‘양주-포천간도로’ 및 ‘용인-동탄간도로’, 지난 4월 고시된 ‘서울-문산’ 및 ‘서울-포천’의 제3자경쟁에서도 금융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KIFAS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개발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기술분야 담당이사인 김동수 이사는 “KIFAS의 역량은 단순한 하도급형태의 PM업무 및 특수한 금융자문에 국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토목설계사와 공동으로 개발 추진중인 3건의 도로사업을 제안·접수할 예정이며, 추가로 몇건의 노선개발 및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KIFAS는 PF사업, 해외 프로젝트들도 추진중에 있어 향후 10년 이후까지 포커스를 맞추고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사업이 진행되는 형태에서의 참여뿐 아니라 사업발굴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량한 사업을 선별·제안하는 형태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KIFAS의 전략은 보다 적극적으로 수요자들에게 다가서는 방법의 일환으로, 서로간 Win-Win 할 수 있는 성공을 위한 최적의 접근방식이다.

한편 KIFAS는 현재 공공임대주택을 BTO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제안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시설로의 사업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BTL사업으로 인해 민간투자사업의 영역은 과거 도로, 철도, 항만 등의 대형 인프라에서 학교, 군시설, 문화시설등으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중앙부처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민자사업 업무가 대부분의 지자체와 교육청으로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KIFAS는 이러한 지자체 등 주무관청에 대한 자문역할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고시된 최대규모의 건축 BTL사업인 울산과학기술대학 신축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작성했다.

또한 공공투자관리센터와 공동으로 임대형 민자사업 가이드라인 연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환경시설공단, 교육청등에 자문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도 대표는 “KIFAS는 급변하는 민자사업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면서 “향후 보다 수준높은 민자컨설팅을 통해 우선협상자 선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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