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울산과기대’현대 승리
별들의 전쟁 '울산과기대’현대 승리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7.27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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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ㆍ현산과 박빙의 승부펼쳐
초대형 건축BTL인 울산과학기술대의 우선협상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대형사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이 사업은 ‘운영계획'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인적자원부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PIMAC이 18~20일간 울산과학기술대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대우건설컨소시엄,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 2천500억원 규모의 울산과학기술대는 이제껏 고시된 건축BTL사업중 가장 큰 규모로 3개 대형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사업이다.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삼성중공업+GS건설+한진중공업+한라건설+엠코+KCC건설이 시공팀을 짰다.

재무적투자는 산업은행+경남은행이 운영은 서브원이 담당한다.

PM사는 피앤에이어드바이저(대표 최유탁)+KOFRA가 수행했다.

이번 울산과기대 평가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울산과기대는 경쟁력을 갖춘 대형사간 경쟁으로 평가점수차이가 미미했다”면서 “운영이 강조되는 대형교육시설에서 ‘운영계획’ 부분이 승리에 분수령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과기대는 2천498억원을 투입 대지면적 1,028,200㎡(연면적 28,669㎡)을 1천500명 규모의 교육시설물을 건설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 1일부터 공사를 착공해 2010년까지 공사를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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