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로 기술변별력 확보해야
LCC로 기술변별력 확보해야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7.07.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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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협, 신기술 긍정적 효과 확대 위해
건설신기술의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기술능력평가와 비용의 범우를 초기공사비에서 총생애주기비용(LCC, Life Cycle Cost)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건설신기술협회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피력하고 장기적으로 최고가치낙찰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발주방식을 보면 대부분이 초기투자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공사에 대한 품질유지 등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품질, 가격,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생애주기비용을 고려한 입ㆍ낙찰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지금의 최저가낙찰방식은 예정공사비 대비 가장 낮은 공사비, 즉 최저가를 제시한 입찰참가자가 최종낙찰자로 선정되기 때문에 저가투찰로 인한 건설생산체계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처럼 저가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 및 사후관리 부실 등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공사시설물들의 효율성 및 가치유지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생애주기비용을 고려한 최고가치낙찰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고가치낙찰방식으로 전환되면 PQㆍ적격ㆍ설계심사 등 기술능력평가와 비용의 범위는 초기공사비에서 총생애주기비용으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신기술의 긍정적인 효과, 즉 공기단축, 비용절감, 품질향상 등 비가격적인 경제성까지 고려할 수 있어 기술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협회는 “최고가치낙찰방식은 낙찰제도의 선진화와 건설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기자 rosi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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