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초고효율 복합화력 시대를 열다
서부발전, 초고효율 복합화력 시대를 열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4.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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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효율 ‘G-Class' 복합화력 설비 도입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일본의 미쯔비시중공업(MHI)·마루베니상사(Marubeni)와 군산복합화력 주기기인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서부발전은 국내에 상용화된 복합화력 발전설비 중 최초로 최고의 효율을 갖춘 ‘G-Class'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도입하게 되었다.

‘G-Class' 복합화력 발전설비란 가스터빈 용량 250MW급, 증기터빈 용량 250MW급으로써 기존의 ‘F-Class' 대비해 효율 및 출력이 약 1%인 200MW 이상 앞서는 설비를 말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004년 1월 폐지된 군산화력발전소(국내탄과 중유를 혼소) 부지를 복합화력 단지로 전용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군산복합화력 건설을 위한 사업을 진행시켜 왔으며, 이번 주기기 계약을 통하여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0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6월 군산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복합화력 발전소가 준공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발전산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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