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금년부터 본격 실시되는 신 공공구매제도를 조기 정착시켜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및 물품 입찰공고를 상시 모니터링해 중소기업제품을 제대로 구매하고 있는지 감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12개 지방중소기업청(제주특별자치도 포함)과 12개 중소기업중앙회(지회)에 공공기관 발주 입찰공고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담 요원을 지정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모니터링에 나섰다.

전담요원의 중점 모니터링 사항은 새로운 공공구매제도의 준수여부로 ▷중소기업간 경쟁입찰시 최저가 낙찰 여부 ▷공사용자재 직접(분리)구매여부 및 불이행 사유 공표 여부 ▷기술개발제품 구매여부 등이다.

중기청은 공공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구매제도와 관련된 법규를 위반한 기관을 적발, 시정조치(입찰 재ㆍ수정공고 및 직접구매조치 등)하고 위반사례 다발 및 다수 민원제기 기관에 대해선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