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충일건설 아파트현장서 퇴출
주공, 충일건설 아파트현장서 퇴출
  • 승인 2002.04.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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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현 등 5곳 시공사 교체
대한주택공사가 주공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충일건설을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했다.
주공에 따르면 인천 송현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의 시공사인 충일건설과 계약을 강제 해지하고 시공사선정을 위한 재발주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충일건설과 계열사인 동우건설이 시공해온 5개 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는 지분변경, 보증시공, 재발주 등의 방법으로 모두 새로운 시공사를 맞게 됐다.
이들 지구는 청주개신, 순천선평, 수원조원, 인천송현, 대구이천 등이다.
주공은 지난해 7월 충일건설의 부도로 이들 5개 지구의 공사진행이 어렵게 되자 순천선평지구와 수원조원지구의 경우 지분변경을 통해 공동도급사에 시공을 맡겨 지난해말 완공했다.
또 청주 개신지구는 연대보증사에게 시공을 맡겨 동초 예정한 완공시점보다 3개월 늦어진 오는 11월말 준공할 계획이며 동우건설이 시공해온 대구 이천지구도 지난해말 재발주해 새로운 업체로 하여금 공사를 수행토록 했다.
한편 주공은 이번에 재발주에 나선 인천송현지구의 공동수급체인 충일건설과 국제종합토건, 연대보증사인 동신 등에 대해서 계약 불이행을 들어 부정당업자로 제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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