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가 26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건설교통부차관, 국회 건설교통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건설관련 단체장, 학회장 등을 비롯해 7백여명의 건설기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가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7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1명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포상 대상자는 학계ㆍ업계ㆍ관계 등 7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삼 한양대학교부총장)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건설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차천수(54세, GS건설)는 파주 LCD 산업단지조성 및 LCD공장 적기준공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Saudi Riyadh University, LG 트윈타워 등 국내외 대형 인텔리전트빌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건설산업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행사에서 정부포상을 수상하는 21명은 ▷석탑산업훈장 (차천수, GS건설) ▷산업포장 (신계범 대보건설) ▷대통령표창 (진영헌 SK건설) ▷국무총리표창 (김성운 대우건설/김용덕 선원건설/박종화 현대건설) ▷건설교통부장관표창 (윤준선 강남대학교 외 14명) 등이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이번 행사가 모든 건설기술인의 화합은 물론,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진 건설산업으로 재도약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경 기자 rosie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