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승강기 이용자 안전을 위한 특수진단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승관원은 자체 소유 또는 관리하고 있는 분동차량을 이용해 정부청사와 KBS 등 다중이용승강기 , 그리고 서울·경기·대전지역 등 대단위 대단지 노후아파트(설치연수 10~15년)에 설치·운행되고 있는 승강기를 중심으로 특수진단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특수진단서비스는 최근 승강기 안전규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의 사회불안을 일소하고, 이용자 안전문화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노후승강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동기의 불완전한 성능을 찾아내기 위한 분동테스트와 진동·소음측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분동테스트는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가득 탄 상태를 가정하여 분동(무게추)을 실어 승강기 카가 제대로 각층에 도착하고 정상적으로 운행하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이상이 생길경우 승강기가 제 층에 정확히 도착하지 않고 미끄러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유대운 원장은 “이번 특수진단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해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김덕수기자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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