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두산산업개발에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지난 19일 사명 변경에 따라 기업이미지(CI)를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새 CI는 '두산건설'이라는 사명을 현대적이고 친근함이 가미된 '산돌 고딕체'로 표기했다. 서체의 각 진 모서리는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진취적인 기상과 끊임없는 혁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두산건설(주)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3년 만에 두산건설로 회사 이름을 변경, 두산의 건설부문을 지켜온 두산산업개발을 대신해 두산건설이 부활하게 됐다.

두산건설은 지난 2003년 9월 법정관리중인 고려산업을 인수 합병한 후 2004년 3월 두 회사간 합병하면서 두산산업개발로 회사명을 바꾼 바 있다.

두산건설은 비건설분야인 레미콘과 레저부문을 분리독립시키고 건설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경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