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채영석)과 고속열차제작사 (주)로템(사장 정학진)은 지난 12일 경남 창원시 대원동 소재 로템 창원공장에서 관계기관과 관련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13호 공장 출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KTX13호는 프랑스 알스톰사 및 협력업체의 제작 및 시험 기술 등을 이전받아 국내 기술진에 의해 국산 1호로서 제작됐으며 9월까지 57km의 시험선에서 조정시험과 시속 300km속도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공단에 인수된다.
이 열차는 프랑스 테제베(TGV)열차보다 1.5배 강력한 1만8천마력의 추진시스템과 영하 25도 추위에서도 정상운행이 가능한 내한성을 갖췄다.
한편 공단은 연말까지 국산 고속열차 16편성을 제작하고 내년 10월까지 18편성을 추가 제작해 국내분 34편성의 제작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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