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광양항 3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축조공사 중 1차공사 계약을 대안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키로 하고 최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
이 공사는 당초 조달청의 금년도 신규 시설공사 집행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데다 수요기관에서 이 공사에 대한 계약과정 뿐만 아니라 대안입찰안내서 작성/심의 및 설계심의를 모두 중앙조달방식으로 의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양항을 동북아 허브항만(Hub Port)으로 개발키 위한 이 공사는 총 공사비 2천347억1천800만원(관급없음)의 초대형 해양토목시설사업으로 전남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축조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천560일간이며 이중 52개월은 안벽축조, 45개월은 부두조성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로 진행된다. 컨테이너 부두 부지조성공사는 총 105만1천231㎡의 조성부지에 매립공이 193만3천485㎥, 연약지반 개량이 97만86㎡, 기타 부대시설공사 등을 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