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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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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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삼중고? 아니 그 이상!

그래도 2천년대 초반은 좀 나았다. 하지만 이제 시멘트회사 영업부는 조용하다. 물량 대기도 벅차 공장별로 남은 수량을 체크하고, 어디로 먼저 출하할 것인지 시끄럽게 고민하던 영업부 시절은 이제 돌아오지 않을 것인가.

최근 시멘트업계의 어려움은 그야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원가 상승과 수요 급감, 거기에 단가하락까지 겹쳐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는 것.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다른 요소에서 오는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유연탄 값도 올라 1천500도의 고온에서 소성하기 위한 에너지비용도 만만찮다. 거기에 개발부담금, 광산복원, 환경비용, 운송비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죽쑤는 격.

따지고 보면 삼중고가 아니라 오중고, 육중고, 칠중고... 그동안 쌓아놓은 것으로 버티긴 버티지만 그 한계는 어디까지일런지.


할말 없으면 민자유치

내년에는 고속도로, 국도 등 도로사업 위주로 신규발주가 큰 폭으로 줄어든다던데.

주택경기마저 하향곡선을 걷는 마당에 토목공사까지 발주가 줄어든다면 건설업계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

정부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민자유치확대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밑 빠진 독에 민자유치라는 껌 몇개 붙여 논다고 건설경기 활성화가 될지는 지켜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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