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터미널 설계능력 강력해졌다”
“LNG터미널 설계능력 강력해졌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6.05.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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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미국화학공학회 논문발표
국내 LNG인수기지 설계능력 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 세계 플랜트시장 진출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3일 미국의 올렌도에서 개최된, 미국화학공학회(AIChE) Spring National Meeting에 참석해 “Practical Optimization of LNG Terminal Process"라는 제하의 기술논문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논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 LNG 인수기지를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술논문이다.

이 논문이 권위있는 미국화학공학회에 채택됐다는 것은 현대엔지니어링의 LNG 인수기지 설계분야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논문은 특수한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의 가스수요 상황에 맞추어 최적화된 LNG 인수기지의 설계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까지 설계된 세계 LNG 인수기지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설계 사례라는 평이다.

이로써 현재 미국, 유럽 및 일본의 일부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세계 LNG 사업분야에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부장은 “이번 논문발표로 LNG 인수시설의 기술자립도가 100%에 이르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중국 산둥반도 LNG인수시설 건설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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