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올 하반기 에 총 공사비 872억원 규모의 송변전 및 배전공사 38건을 집중 발주키로 했다.

또 송변전 사업과는 별도로 발전자회사에서는 영월화력 3호기와 당진화력 5ㆍ6호기 건설공사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작업에 나선다.

한전에 따르면 한전 송배전자재처와 전국지사 및 전력관리처는 도심 전력구공사와 송전선로 건설공사, 변전소 건설공사 등 총 38건의 송변전&--12539배전 시설사업을 신규 집행키로 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신규 발주공사는 추정가격 160억원 규모의 신양산～동부산간 3차 전력구공사와 90억원규모 345kV 신진변전소 토건공사를 비롯해 14건의 전력구 및 관로공사, 10건의 변전소 토건ㆍ건설공사 등이다.

이중 추정가격 50억원 이상 토목 및 건축공사와 30억원 이상 전력구공사 9건은 본사 송배전자재처에서 입찰을 집행하게 되며 나머지 29건은 공종 및 지역에 따라 전력계통건설처와 전력구건설처, 전국 전력관리처와 지사에서 발주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주요 발주처별로는 본사 송배전자재처의 경우 추정가격 160억원의 신양산～동부산간 3차 전력구공사와 92억원의 계양～북변간 전력구공사를 비롯해 765kV 신태백변전소 건설공사(80억원) 및 종로분기 전력구공사(30억원) 등 4건을 7～9월중 발주한다.

또 남안산～성포간 전력구공사(65억원)와 345kV 신진천변전소 토건공사 (90억원), 154kV 예천～점포간 송전선로건설공사(88억원) 등 5건을 10월 이후 발주할 계획이다.

또 부산전력구건설처는 광주도시철도병행 관로공사 3개공구(총 45억원) 등 6개공사를 3분기중 발주하고 서울전력구건설처는 돈암분기 전력구공사 등 3건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력계통건설처는 신계룡분기 선로공사 등 3건을 발주하며 대구전력관리처는 자인변전소 토건공사 등 2건을 각각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의 발전자회사들은 하반기중 2건의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주)은 7～8월중 영월화력 3호기 건설공사 입찰에 착수해 10월까지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동서발전(주)도 당진화력 5ㆍ6호기 건설공사를 올해말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