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기술을 넘어 시장을 설계하다”

‘제10회 스마트건설세미나’ 성황리 개최… 혁신기술 조명 AI・AX・DX 등 산업 생태계 확장과 시장창출 방안 모색

2026-10-28     김덕수 기자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넘어 산업 생태계 확장과 새로운 시장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건설신문·스마트건설교류회는 지난 14일 킨텍스에서 ‘제10회 스마트건설세미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건설산업의 미래와 혁신기술의 사업화 방향을 논의했다. 
스마트건설교류회 제2대 조성민 회장은 개최사를 통해 “변화의 방향을 얼마나 먼저 읽고,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라면서 “이곳에서 나눈 새로운 생각과 만남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다음 시장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ext Market, Next Leader’를 부제로, ‘기술을 넘어, 시장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사업성과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건설, 한화건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및 기술업계가 참여해 17개의 다양한 주제로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건설안전, 건설로봇, BIM 및 제로에너지건축물(ZEB), AI 교육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건설의 적용 범위와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 방안, 디지털 기반 건설관리의 발전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 AI를 활용한 다국어 교육과 소통,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등 건설산업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아울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증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 도입과 사업화, 시장 확대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기술기업, 발주처 및 관련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세미나와 연계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운영된 건설AI특별관은 건설산업의 AI·DX 혁신기술과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건설산업 관계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접점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제10회 세미나는 기술 발표와 정보 공유를 넘어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 기업 간 협력, 사업화 기회 발굴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스마트건설교류회 관계자는 “스마트건설은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