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20억 홍콩달러 규모 공사채(완탕본드) 첫 발행

변동성 장세 속 외화 조달 수단 다변화 및 조달 비용 절감

2026-10-27     황순호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경환)가 20억 홍콩달러(HKD) 규모의 완탕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완탕본드는 홍콩 자본시장에서 역외 발행사가 공모 발행하는 홍콩달러화 표시 채권을 가리킨다.

이번 채권은 공사 최초의 홍콩달러 표시 공사채로,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하이보 미드스왑금리(HIBOR MS)에 0.25%p의 가산금리를 더한 원화 기준 4.132%로 결정됐다.
투자자 비중은 ▷은행 61% ▷자산운용사 16% ▷정부·국제기구·기관 등 신용도 초우량 기관 12%로 나타났으며, 이는 홍콩·대만 등 아시아 주요 우량 투자자들의 공사채에 대한 신뢰와 수요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F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 속 공사 최초의 홍콩달러 표시 공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외화조달 통화와 투자자 기반을 한층 다변화했다. 앞으로도 시장 여건과 투자자 수요에 맞춘 전략적인 해외 공사채 발행으로 정책모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HF는 스위스프랑, 유로화, 싱가포르달러 표시 해외채권에 이어 올해는 5월 브라질 헤알화, 6월엔 영국 파운드화, 이번 홍콩달러 해외채권 발행에도 성공하며 이종통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