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군과 청년 중심 지역 재난대응 협력 강화
직원 97명 참여… 전문교육·현장훈련·재난복구 공동 추진
서부발전이 22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태안군과 '청년자율방재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김포시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맺는 두번째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윤희신 태안군수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지역 방재 조직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청년들의 재난 예방·대응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청년자율방재단은 기존 지역자율방재단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직원 97명으로 자체 방재단을 구성하고 발전소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예방·대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부발전과 태안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응급처치·드론 운용·중장비 조종 등 전문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청년 단원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재난안전 캠페인과 시설 안전점검, 주민 대피 지원, 재난현장 응급복구 등 현장 활동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우수 단원 표창과 자원봉사 실적에 따른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 참여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방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부발전은 직원들의 방재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발전소 재난안전 교육과 훈련에 지역 방재단원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태안군이 주관한 폭설 대비 원예시설 붕괴 응급복구 훈련과 지진안전주간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역 방재단과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교육과 합동훈련을 확대하겠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서부발전은 23일 인천광역시 서해구에 이어 11월 군산, 구미, 공주시와 차례로 협약을 체결해 연내 발전소가 위치한 6개 지역 모두에 청년자율방재단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