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팀, AI로 콘크리트 품질시험 데이터 자동 입력
CSI 입력시간 건당 1분에서 10초로 단축 보드판 사진 한 장으로 물성시험 데이터 자동 입력, 여러 건 일괄 처리도 가능 CSI Extension 업그레이드로 입력 속도 대폭 개선, 결재문서 첨부까지 지원
크로스팀(대표 최희정)이 레미콘 품질관리 현장의 반복적인 수기 입력 업무를 줄여주는 AI 기반 자동 데이터 입력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CSI 입력을 자동화하는 RPA 기능을 선보인 크로스팀이 이번에는 AI 이미지 인식과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결합해 현장 품질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겼다는 평가다.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에 따라 품질시험 결과를 시험 완료 후 7일 이내에 CSI(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전국 건설현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스템에 접속하면서 접속 지연이나 서버 다운 사례가 잦아, 다수의 품질관리자가 기한 내 입력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레미콘 물성시험 및 7일·28일 압축강도 측정 시 현장에서 작성하는 보드판을 사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AI가 사진 속 손글씨 데이터를 인식해 크로스팀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여러 건의 보드판 사진을 한 번에 업로드해 일괄 처리할 수 있어, 다수의 시험 결과를 관리해야 하는 현장에서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스팀은 이와 함께 기존 실행 파일(exe) 방식으로 제공하던 CSI 자동입력 기능을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Extension)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
그 결과 건당 평균 1분가량 소요되던 CSI 입력 처리시간이 약 10초로 단축돼, 처리 속도가 기존 대비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결재문서 첨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고, 데이터 전송 이후 크로스팀 사이트에서 전송 이력과 성공·실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현장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해당 확장 프로그램은 Microsoft Edge와 Google Chrome 브라우저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크로스팀 최희정 대표는 "보드판 사진 한 장, 클릭 한 번으로 여러 건의 품질시험 데이터 입력이 끝나는 만큼 현장 품질관리자들이 반복 업무와 입력 기한 부담에서 벗어나 본연의 시공·품질관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AI 기술로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스팀은 이미 AI 품질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현장에서 입력된 물성시험 및 압축강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회사별 품질 특징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로스팀은 이번 신기능을 계기로 품질관리를 넘어 공정관리, 시공관리 등 건설 현장 전반으로 AI 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