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반대 성명
김윤덕 장관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는 건 원래 없었다" 발언 비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제2차 국토부·서울시 회동과 관련해, 정부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 입장을 명확히 철회하고 서울시가 제시한 실효적 대안 수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2차 면담을 갖고 서울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핵심 쟁점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에 대한 합의점을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김 장관이 면담 중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는 건 원래 없었다"고 발언했으나, 이는 9월 말 발표될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에 용산공원이 포함되지 않을 뿐 공식적으로 용산공원 부지에 대한 검토가 종료됐음은 아니라는 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또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제안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및 동부도로사업소·SETEC 부지 연계 개발 구상,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1.2배 완화 요구에 대해 정부가 검토 의사를 밝힌 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 중인 500세대 이하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인허가권의 자치구 이양 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한편, 정부에 원론적인 답변 대신 보다 적극적인 협의 및 해결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대변인으로 나선 최원선 의원(비례)은 "정부는 앞으로도 어떤 명목으로든 용산공원 본체 부지를 주택 공급 후보로 다시 거론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공식화해야 한다. 도시계획에 대한 서울시의 총괄 기능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제도 변경 사안을 서울시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