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쓰나미와 방재’ 출간
“예고 없는 대재앙, 쓰나미에 대비하라” 연안방재 전문가 윤덕영(다산 컨설턴트 부사장) 박사
최근 한반도 주변 해역 및 동해안 일대에 쓰나미 발생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19년(‘연안재해’)과 2023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기후변화와 연안방재’)로 선정된 서적을 저술한 연안방재 전문가 윤덕영(다산 컨설턴트 부사장) 박사는 해양대 이명권 교수와 함께 연안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쓰나미의 과학적 이해와 실질적 대처 방안을 담은 신간 《쓰나미와 방재》를 출간하였다.
쓰나미는 2004년 인도양 대쓰나미(최소 23만 명 사망·실종, 경제적 피해는 최소 15조 원(₩) 이상 )와 2011년 동일본 대쓰나미(2만 2천 명 사망·실종, 경제적 피해는 약 200~300조 원(₩) 이상)와 같이 발생빈도는 낮으나, 단 한 번의 발생만으로도 국가의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고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惹起)하는 ‘저빈도 고강도 재난’이다.
최근 2024년 1월 일본 노토반도 쓰나미로 우리나라 동해안(이미 1983년과 1993년 쓰나미로 항만·어항의 인적․물적 피해 발생) 묵호는 파원(波源)인 일본을 제외한 가장 높은 쓰나미고 80 ㎝가 관측되었다.
장래 일본 서해안 쓰나미, 난카이 트로프 쓰나미(발생확률 60∼90% 정도 이상)와 유구열도 쓰나미 발생 시 우리나라의 연안도 높은 리스크(Risk)를 가진다.
특히,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는 지질학적 특성과 해양 환경의 차이로 인해 각기 다른 형태의 잠재적 위협을 품고 있으며, 이는 장래에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기술적·공학적 과제이다.
동해는 일본 서해안 지진대에 인접하여 불과 1~2시간 내 쓰나미의 거대한 에너지가 동해안을 덮칠 수 있는 긴박함을 안고 있다.
과거의 사례에서 동해안의 수심과 지형이 쓰나미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며, 장래 더 큰 규모()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기존의 방재 시설만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리아스식 해안을 가진 남해안과 서해안은 쓰나미가 발생하면 천수 변형과 굴절 ·회절과 반사가 발생하여 쓰나미를 증폭시킬 수 있는 리스크가 항상 상존(常存)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쓰나미와 방재》는 연안방재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한 종합 실무서적으로서, 크게 ▲쓰나미의 발생 메커니즘과 이에 따른 피해, ▲2011년 동일본 대쓰나미 이후 세계 각지의 쓰나미 발생 사례 ▲ 구조적·비구조적 쓰나미 방재와 재난 발생 시 개인과 지역사회의 실제 대피 요령 ▲쓰나미와 방재에 대한 과제와 제언(안) 등 총 10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쓰나미에 대한 발생 메커니즘, 최근 사례와 최신 방재 기술을 포함한 대책을 망라한 이 책은 연안 재난 담당자(국가․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등)에게 ‘실천적 지침’을 제공하고, 토목공학, 환경공학 및 해안․방재 공학 등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대학생에게 복잡한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려주는 ‘공학적 가교’가 될 것이다.
저자 윤덕영 박사와 이명권 교수는 “쓰나미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재난”이라며 “이 책이 방재 관련 정책 담당자와 실무자는 물론, 안전한 사회를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유용한 재난 대비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