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아리수정수센터, 전국 최초로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 취득

365일간 운영자료 검증… 위생관리 95점·안전관리 전 항목 '적합'

2026-07-27     황순호
전국

서울시가 운영하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가 위생·안전관리 20개 분야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365일간 운영자료 검증을 모두 통과, 전국 정수장 최초로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는 지난 2020년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고를 계기로, 정수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수질·시설·위생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를 실시하며, 인증을 취득하려면 위생관리 10개 분야에서 85점 이상을 획득하고, 안전관리 10개 분야는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1일 100만톤 규모의 수돗물 생산시설을 갖춰 전국 480개 정수장 중 세번째로 큰 곳으로, 평가에서 위생관리 분야 95점, 안전관리 분야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인증제 시행에 맞춰 지난해 3월부터 6개 정수센터의 시설 현황과 운영실태를 항목별로 점검, 사전컨설팅을 진행해 인증기준에 맞춰 시설과 운영체계를 정비하는 데 힘썼다.
또한 정수센터가 깨끗한 수돗물 생산의 출발점인 만큼 수질관리뿐 아니라 위생·안전관리도 함께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인증 성과를 계기로 나머지 정수센터에서도 정기 수질검사와 시설물 안전점검 등 자체 위생·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가 취득한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만료 후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위생·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위생안전 인증 취득은 원수부터 정수·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울시의 위생·안전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해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