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아이, 전국 사업장 53개 항목 풍수해 예방점검

장마·국지성 호우에 중요시설 안전관리 비상 배수로·집수정·배수펌프·옥상 우수관·수방자재 등 침수 취약요인 사전 확인

2026-07-13     김덕수

기후변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여름철 집중호우는 단순한 침수 피해를 넘어 국가 주요 인프라와 기업 운영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방송·통신국사와 데이터센터(IDC), 초고층 빌딩, 생산시설 등 중요시설은 단 한 번의 침수나 전력·기계설비 이상만으로도 막대한 복구 비용은 물론 서비스 중단과 업무 차질,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건물관리 업계에서는 사고 발생 후 복구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기후 위험에 대비해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이사 서현, 이하 에스앤아이)은 장마철을 맞아 전국 사업장의 풍수해 예방점검을 강화했다.
점검 항목은 기계·전기·소방·건축·외주작업·수방계획 등 6개 분야 53개로 구성해 배수로와 집수정에 이물질이 쌓였는지,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옥상 우수관이 막히거나 지하층에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살폈다. 
이어 외벽과 옹벽의 이상 여부와 차수판·양수기 등 수방자재의 보유 및 작동 상태도 함께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요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함께 지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장별 시설 특성과 위험 수준에 따라 풍수해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고,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본부 안전보건협의체에서 공유해 필요한 보완 조치를 진행한다.
현장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원칙도 강화했다. 
집중호우로 침수·감전·질식 위험이 우려되면 근무자를 먼저 대피시키고 작업을 중지한 뒤 종합상황실에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시설을 복구하기보다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조치해 인명 피해를 막는 데 우선순위를 둔 것이다.
에스앤아이는 사전점검과 작업자 보호에 더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체계도 운영한다. 통합운영센터(IOC)는 전국 사업장의 운영 상황을 연중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본사 컨트롤타워와 현장이 즉시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조치에 나선다. 
평소에는 침수와 정전 등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사업장과 함께 실시해 대응 절차와 역할 분담을 점검한다. 
지난해에는 본사·IOC 주관 합동훈련을 614회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누수와 침수 등 풍수해 관련 훈련은 140회였다.
에스앤아이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점검 주제를 달리하는 테마 안전보건점검도 운영한다. 풍수해와 온열질환, 결빙·폭설, 화재 등 시기별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교육과 개선 조치를 진행한다. 
에스앤아이 이종호 CSO는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재해 예방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스앤아이는 예방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교육·훈련, 비상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