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6년 AI 활용 ESS 구축지원 사업 최종 선정

기후부 주관 재생에너지 계통포화지역 ESS 구축지원 사업 재생E 밀집 지역 최적 운영으로 계통 안정화 및 효율 극대화

2026-07-13     황순호
중부발전과

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계통 포화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능형 전력망 체계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계통포화지역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최근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계통 접속 지연과 전력망 포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공모에서 관할 배전선로 1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보함에 따라, 실질적인 인프라 조성과 독자적인 유연 운영 체계 수립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의 긴밀한 재무적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돼 고도화된 설비 투자의 안정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에 중부발전은 선정된 배전선로에 첨단 ESS 설비를 도입,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증하는 시간대에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 유연성이 필요한 시점에 전력을 선제적으로 공급하는 스마트 전력망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력망 관리시스템과 연계한 'AI 활용 중부발전 가상발전소(VPP) 플랫폼'을 도입, 재생에너지 특유의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고 물리적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최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망의 디지털 융합과 저장장치의 역할이 고도화되는 흐름 속에서, 단순히 설비를 설치하는 1차원적 단계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융합한 ESS 운영을 통해 전력망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VPP 시장의 선도 사업자로서 재생에너지 생태계의 확대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다지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향후 재생에너지 계통 포화 현상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ESS 확대 설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배전선로 대상 ESS 구축지원 사업은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계통 접속을 돕고, 지역 전력망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ESS 등 첨단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극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