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30회 청년 주택건축대전 개최
기후에너지, AI 등 정부 정책과 연계… 7월 3일까지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0회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장·최대 규모의 주택공모전이다.
올해 설계 부문 공모 주제는 'Form Follows [ ] : 형태는 [ ]을/를 따른다.'로, 급변하는 기후 위기 시대에 생태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년 주거에 대한 창의적인 설계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30년간의 출품작 전시회(30주년 아카이브 展), 국내 유명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 투어 및 필드 체험, 역대 수상자와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등 30주년 기념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설계 부문 대상지는 생태 보존지역인 비오톱 1등급지가 인접한 서울 도심 내 역세권 부지이다. 용적률 250%, 건폐율 50% 이내에서 거주 대상자부터 공간구성, 시나리오 등을 주제에 맞춰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올해 총괄 코디네이터로는 박지영 교수(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가 참여하며,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 계획 및 진행 ▷공모 지침 제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부문은 '공공주택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AI 솔루션'을 주제로, 대한민국 특성화고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여러 불편함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심사는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 5인이 맡으며, ▷서면 심사(1차) ▷PT 심사(2차)를 거쳐 총 20개 작품을 선정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서면 심사(1,2차)를 통해 총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 참가는 개인 또는 팀(설계 부문 2인 1팀, 아이디어 부문 3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lharch2026.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설계 부문 1,900만원, 아이디어 부문 290만원 등 총 2,190만원이며, 설계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참여 기회와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상 수상자는 LH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올해 30주년을 맞는 'LH 주택건축대전'은 그간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쳐내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이 돼 왔다"며 "올해에도 기후에너지, AI 등 주거 분야의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