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ma SHANGHAI 2026 ‘2개 전시장’ 체제 도입
SWEECC・SNIEC 동시 개최… 대기 기업 1,400개사 참가기회 열려 신에너지・디지털・스마트 솔루션 전문 플랫폼으로 진화
아시아 건설기계 산업의 대표 전시회 ‘bauma SHANGHAI 2026’이 역대 최대 규모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사인 독일 메쎄뮌헨은 이번 전시회를 상하이 푸동 내 두 곳에서 동시 개최하는 ‘하나의 전시회, 두 개의 장소(One Show, Two Venues)’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세계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SWEECC)에서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각각 진행되며, 일부 중국 주요 기업들은 두 곳 모두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대기 기업 1,400개사… 역대급 참가 수요가 이끈 확장
이번 확장은 폭발적인 참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 신청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대기 기업만 약 1,40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마츠(Komatsu), 류공(LiuGong), 썬워드 인텔리전트(Sunward Intelligent)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참가를 확정했으며, 업계 주요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건설기계 산업의 회복세도 이번 확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건설기계협회(CCMA)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8.44%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 SWEECC, 차세대 기술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새롭게 추가되는 SWEECC는 단순한 공간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에너지 기술, 지능형 장비, 디지털 솔루션 전용 전시 구역이 마련되며, 라이브 시연 구역과 고위급 포럼, 네트워킹 행사가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첫날인 11월 23일에는 CCMA와 공동 주관하는 bauma SHANGHAI 2026 건설기계 기술 및 혁신 컨퍼런스가 SWEECC에서 개최돼 전시회의 시작을 알린다.
통상적으로 개막 전 상하이에 미리 도착하는 방문객 흐름을 고려하는 동시에, SNIEC의 방문객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분산시키기 위한 운영 전략이다.
주최사 메쎄뮌헨의 슈테판 루멜 CEO는 “SWEECC는 차세대 건설 솔루션을 위한 전용 플랫폼으로 운영될 것이며,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지식 교류를 가속화하며 업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지 하나로 두 전시장 자유롭게… 셔틀・지하철・AI 안내까지 촘촘히
두 전시장을 오가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운영 지원도 촘촘하게 준비됐다.
두 장소 사이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지하철 연계 안내와 현장 내 동선 안내 시스템도 한층 강화된다. 여기에 WeChat 미니 프로그램과 24시간 AI 고객 서비스 등 디지털 도구를 통해 방문객이 사전에 최적의 동선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전시장 모두 배지 하나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하나의 배지, 두 개의 장소(One Badge, Two Venues)’ 정책도 시행된다. 단순히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두 전시장을 하나의 연속된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글로벌 바이어 집결… 타깃형 유치 전략으로 승부
규모 확장과 함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bauma NETWORK를 활용해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아메리카 지역의 무역 바이어 대표단을 적극 초청하는 한편, 중국 내에서는 산업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홍보 활동도 확대될 계획이다.
메쎄뮌헨 상해 지사의 에반 샤 대표는 “두 전시장이 하나의 브랜드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돼 건설기계 산업 전반의 글로벌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확장이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bauma SHANGHAI 2026 참가 및 참관 문의는 메쎄뮌헨 한국대표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