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실적 ‘12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기록 B2C 사업, 핵심상품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올해 1분기 연결잠정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한샘의 1분기 실적은 건설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핵심 상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B2C 부문은 선방했으나,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건설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B2B 사업 매출은 감소했다.
다만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핵심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재편하고, 각종 소요 비용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기업은 설명했다.
1분기 B2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고급화된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전략 상품군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로 기업은 분석했다.
특히 리하우스 부문에서는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전문성과 품질 기준을 극대화한 전략 상품군을 대거 선보이며 유의미한 성장을 이끌어냈다. 설계부터 소재, 마감까지 세심한 디테일을 적용해 고품격 주거 환경을 제안하는 한편, 차별화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들에게 품질 경쟁력을 각인시켰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도 드레스룸・책상・식탁 등의 카테고리에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고객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혔다.
한편 한샘넥서스와의 합병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B2B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넥서스의 하이엔드 시장 경쟁력과 한샘의 탄탄한 인프라를 결합해 서울 핵심 지역의 프리미엄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최고급 레지던스 특판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설계부터 시공, 품질 관리에 이르는 통합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 아파트 분양 시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주거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시장 환경 변화와 전방 산업의 위축이라는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2분기에도 다소 험난한 환경이 예상되나, 한샘이 지닌 본원적 경쟁력 및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홈 인테리어 시장 선도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