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욕실 건식벽체 방수시스템'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특수 마감재 대형화로 시공 생산성 3배 향상 및 하자율 60% 저감

2026-05-13     황순호

DL이앤씨가 한솔홈데코와 공동 개발한 '욕실용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DL이앤씨의 이번 기술은 기존의 욕실 벽체의 습식 공법 대비 ▷하자 개선 ▷시공 편의성 ▷공사기간 단축 등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기존의 일반적인 욕실 습식 공법은 벽돌을 시멘트로 쌓은 후 그 위에 타일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이는 별도의 방수 작업이 필요하고 양생과정이 발생해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점, 품질 확보를 위해 숙련된 작업자가 필요하다는 단점 등이 있었다.

반면 DL이앤씨의 건식 시공은 약 16.3㎡ 크기의 욕실 경량 벽체에 방수 성능을 보유한 대형 패널(약 2440*590(mm)) 단 16장을 간단히 부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작업 시 양생 과정이 필요 없어 공사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자재 간 접합부를 '역구배 클립' 형태로 적용함으로써 수분 침투를 방지해 줄눈 탈락과 오염 등 가능성을 낮춰 손쉽게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역구배는 수분이 외부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일반적인 경사 방향과 반대로 적용한 구조로, 접합부 내 수분 침투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신기술은 자사의 시공 전문성과 한솔홈데코의 마감재 기술력을 접목해 일궈낸 것으로, 현재 자사의 주택 브랜드 '아크로'와 'e편한세상' 현장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신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생산성을 약 3배 높인 반면 현장 하자 발생률을 60% 이상 낮추고 인력 투입을 18% 가량 줄이는 성과를 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실제로 DL이앤씨는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한 하자판정 통계에서 단 한 건의 하자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하자판정 '제로(0)'를 이어오고 있으며, 5개년 누적 건수에서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중 최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국토부 인증을 받은 신기술은 욕실 시공의 생산성을 혁신하고 타일 탈락이나 균열 같은 고질적 하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차별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DL이앤씨는 기존 공법의 한계와 난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