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액체수소 저장 및 적하역 핵심기술 확보 나선다

액체수소 저장 기술개발 관련 국토부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2026-04-01     황순호

GS건설이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추진하는 '액체수소 저장탱크 및 적하역 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향후 수소경제 확산에 대비해 액체수소 인수기지 구축을 위한 저장, 이송, 하역 등 전체 주기에 있어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290억원 규모다.
과제에는 GS건설을 포함한 총 14개 기관이 참여,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GS건설은 액체수소 저장탱크 설계 및 적하역 시스템 개발, 실증 연계까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향후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시스템 실증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로써 GS건설은 국내외 다수 플랜트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 대한 연구 및 사업을 준비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스미토모상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액체수소 도입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어 10월에는 일본 에바라(Ebara), GS글로벌과 함께 액체수소 저장 기술에 대한 협력 및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사업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액체수소 저장 및 적하역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국내외 액체수소 인프라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