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EADERS⑦ ] 서용건설 : 기술력, 고난이도 프로젝트로 증명한다
◼ 서용건설 : 기술력, 고난이도 프로젝트로 증명한다
체계적인 기술력・경쟁력 확보가 안전 지름길
서용건설은 지난 1991년 설립된 기업으로, 1992년 현대건설 협력사로 처음 등록돼 1996년 우수 협력사, 2021년 ‘H-PRIME LEADERS’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봉수 서용건설 대표는 현장의 실무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건설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회사를 경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도시, 그리고 미래의 기반을 세우는 일’이라는 철학 아래 기술 중심의 책임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이 대표의 목표다.
서용건설은 국내에서 경기장, 초고층 주상복합 및 오피스, 국방 관련 공사, 원자력발전소 등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주로 맡아왔다. 이후 2007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아부다비・스리랑카・루마니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2011년에는 평택 FBEC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종합건설 업무 수행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그 활동무대도 넓히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아셈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각각 꼽았다.
아셈타워는 당시 매우 촉박한 공사 일정에도 하루 평균 3,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핵심 구조물 시공 과정에서 정확한 공정 계획과 현장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어진 기간 내에 주요 공정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경우 지하부 탑다운(Top-Down) 공법, 지상부 SRC 구조로 시공됐으며 RC 구조물 대부분이 노출콘크리트 마감으로 처리됐다. 프로젝트는 유럽의 설계팀이 참여해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진행되던 노출콘크리트 마감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을 요구했으며, 이에 초기 계획 단계부터 시공 미팅에 적극 참여해 노출 계획을 검토하고 실제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했다.
이와 더불어 서용건설은 ‘H-PRIME LEADERS’ 선정에 있어 남들이 도전하지 않은 고난도 구조물 시공 경험을 통해 어떠한 현장 조건에서도 정확한 품질과 공정 관리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경쟁력, 2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들의 현장 노하우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장 경험을 통해 글로벌 기준의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대건설의 기술 기준과 시공 철학을 철저히 이해하고 실행하는 파트너로 성장해 왔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건설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직원 개개인의 기술인 등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대학 및 현대건설 기술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꾸준히 신규 인재를 채용하고 우수한 인재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한울 원전 공사현장에서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과의 협업을 통해 4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 원자력 분야의 전문 기술자 양성에도 힘쓴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용건설은 전 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사 메신저를 통해 임직원의 각종 애경사를 공유하며 서로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송년회를 개최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우수사원 포상을 통해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는 등 화합과 팀워크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그런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직원 간 신뢰와 협력의 조직문화를 조성토록 노력하고 있다는 게 서용건설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서용건설은 현재의 노동집약적 건설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공법 계획, 자재 개발, VE(Value Engineering) 등 전문 건설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보다 체계적인 기술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동종업계 및 예비 협력사들에게 “건설현장은 규모가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한 회사의 노력만으로는 완벽한 결과를 만들기 어려우며, 서로 다른 전문 분야의 협력사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최고의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결과물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품질, 공정 준수라는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결국 가장 큰 신뢰와 경쟁력으로 돌아온다. 현대건설이 언제나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안전 중심의 시공문화를 선도해 온 만큼 협력사가 된다면 많은 기술적 성장과 학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