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G밸리, '녹지여가 산업공간' 탈바꿈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11일 G밸리 국가산단 내 교학사 부지 방문 녹지·여가거점 공간 확보한 미래형 경제·생활 중심지 전환 목표

2025-12-11     황순호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G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특별계획구역 민간개발부지인 교학사 부지(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42)를 방문했다.
'준공업지역 제도개선'을 반영한 첫 민간개발 사례인 교학사 부지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 녹지여가 거점 공간을 충분히 갖춘 미래형 경제·생활 중심지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규제와 관리 중심이었던 기존 준공업지역을 제조업과 업무,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대지면적 약 1만 5,021㎡ 규모의 교학사 부지에는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의 주거·업무·전시장·갤러리·체육시설·공공도서관과 녹지공간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계획상 공원녹지가 전무한 G밸리에 가로수·띠녹지를 확충한 '도심형 가로숲'을 조성하고, 활용도가 낮은 공개공지를 녹지 중심의 '공유정원'으로 전환해 G밸리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녹지생태형 산업도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G밸리 주변 지역인 가리봉동과 가산디지털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가산디지털단지역 '펀스테이션'을 조성, 하나의 생활·여가 네트워크로 연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녹지와 문화·여가공간이 확충되면 산단 노동자의 휴식과 교류가 활성화되고, 기업 간 창의적 협업 환경이 조성돼 G밸리 산업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젊은 산업단지인 '구디', '가디'는 청년세대가 땀 흘려 일하며 미래를 위해 분투하는 삶의 현장으로 경쟁 속에서 살아온 청년들에게 녹지는 '더 나은 삶의 질'의 상징"이라며 "이제는 새로운 세대의 요구에 대응하는 도시계획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