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으로 '랜드마크' 거듭난다
서울문화재단 운영 1년, 방문객 수 전년 대비 30% 증가 4월부터 설비 보강 추진… 헤더윅 소리풍경은 2028년 목표
서울문화재단(이사장 송형종)이 지난 1년간의 노들섬 운영 경험을 살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노들섬은 지난해 약 150만명의 서울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는 재단이 운영을 맡기 전인 2023년 대비 약 35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재단이 지난해 5월 어린이날 연휴에 주최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는 악천후에도 약 3만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노들섬 개관 이래 최대 일일 방문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서울뮤직페스티벌, 서울비댄스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등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올해에는 오는 4월 12일부터 2주간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류의 원류인 국악의 현대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노들노을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10월까지(5월 제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국내 유망 인디뮤지션들의 공연 무대인 '노들인디션'을 진행하며, 노들 갤러리의 전시를 통해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4월부터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들섬 1층의 노후한 공간을 고무 바닥재로 보강하고, 상단부에는 오솔길을 조성하는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겠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5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Soundscape)'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리풍경은 노들섬의 자연환경과 도시적 특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음향 환경의 조성을 예고하며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노들섬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명소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들섬 운영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내용은 노들섬 홈페이지(nod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노들섬 대표전화(02-749-4500)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