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민이 제안한 '국민마음愛' 당선작 공개

'LH 공동주택 생활정보 제공 개선' 등 총 31개 아이디어 선정 수상작, 내부 검토 거쳐 정책화 및 실제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3-05-22     황순호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국민 마음에 쏙 드는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국민마음愛' 공모전의 당선작을 22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난 3월 6일부터 26일까지 국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 불편한 것, 바라는 것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하고자 실시했으며, 총 35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 중 주거복지 분야가 1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모 참여자들의 연령은 20대가 전체 53%를 차지하는 등 청년층에서의 호응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H는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 출범한 LH 국민편익증진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직접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 4개, 우수상 7개, 장려상 20개 등 총 31개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최우수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15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이 중 최우수상에는 ▷LH 공동주택 생활정보 제공 개선 ▷공고문 맞춤 챗봇 개발 및 보이는 ARS 도입 ▷아파트 단지 내 안전한 전기차 충전소 설계방안 ▷한눈에 이해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공고문 등이 선정됐다.
LH는 내부 검토를 거쳐 수상작들을 실제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민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국민이 필요로 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