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 내달 착공

용강동 구곡지 일원 15,000㎡ 부지에 19억원 투입

2022-08-09     황순호

경주시 도심 속 저수지가 수생식물, 전망데크, 산책로와 목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용강동 구곡지 일원 15,000㎡ 부지에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업비는 약 19억원 규모다.
이번 조성사업은 습지식물원과 이를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으로,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11월 관계부서 협의, 지난해 3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사업부지 내 사유지 5필지 1,398㎡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 오는 9월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은 오는 2023년 12월말 예정이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구곡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친수·여가공간 제공 및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는 것이 경주시 측의 설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민 여러분에게 도심 속에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