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자재 ·시공성 내세운 ‘스틸하우스’ 

국가표준원 e나라 표준인증 홈페이지에 개정고시 건축물 품질제고로 시장 선도

2022-04-20     김덕수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KOSFA(Korea Steel Framing Alliance, 회장 유삼 포스코강건재마케팅실장)는 철강재로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고 단열·방수·마감 등의 시공과정을 거쳐 건축물을 완성하는 스틸하우스의 시공성과 품질 제고를 위하여 내화성능표준(KS F 1611-5) 개정을 추진해왔으며, 19일 국가표준원 e나라 표준인증 홈페이지에 개정고시 되었다.
개정된 표준에는 스틸하우스 주재료인 삼원계합금도금강판이 추가되고, 글라스 울 단열재가 적용된 구조가 추가 되었다. 
이로 인해 장기간 녹슬지 않는 스틸자재 적용으로 건축주에게 높은 품질의 건축물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라스울은 시공성이 좋아 시공사가 스틸하우스를 적용토록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건축물 품질에 대한 건축주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 높은 품질의 스틸하우스 자재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건축주의 스틸하우스 건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하는 한편, “산업적인 측면에서, 높은 품질과 성능을 요구하는 현재 시장에서 스틸하우스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 이라며, 스틸하우스 경쟁력 제고에 따른 시장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스틸하우스는 미국의 경량목구조 2x4공법 2x4공법: 가로 2인치 세로 4인치의 나무 각재를 건축물의 부재로 하여 골조를 세우는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스틸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두께 1mm 내외의 삼원계합금도금강판을 C형태로 가공한 스터드(stud) 부재를 뼈대로 세운 뒤 구조용 합판, 내·외부 단열재, 마감재 등을 시공하는 방식의 건축물을 말한다. 
스틸하우스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소재가 친환경적이면서도 건축물 자체의 탁월한 내진 성능 등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스틸하우스 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