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대우사원 재건축, 9개사 도전장

24일까지 사업제안서 제출, 내달중순 입찰 예정

2001-11-12     문성일 기자
내달 조합설립 총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의왕시 대우사원주택 재건축사업에 모두 9개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이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순)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동부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포스코개발, 코오롱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등 9개업체가 입찰 참여를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반포 주공 3단지에서 혈투를 벌였던 LG건설과 롯데건설 등은 입찰참가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14일 현장설명에 이어 오는 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설립 총회는 추진위 방침에 따라 대의원회 회의가 완료되는 대로 일정이 결정되나, 현재로써는 내달 15일 전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의왕시가 최대 300%까지의 용적률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이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 용적률이 66%인 점을 감안할 때, 종전 1천138가구외에 약 1천500여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