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인권경영위원회’ 발족

SH 인권센터 하반기 설치 예정

2019-08-30     선태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29일 본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SH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SH인권경영위원회는 앞으로 인권경영 추진 과정에서의 중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H 인권경영위원회는 국가인권위원회 출신의 옥수희 변호사(법무법인 이로운)외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내부위원에는 인권경영 유관부서 임원과 임직원대표가 위촉됐다.

외부위원에는 환경 분야 전문가인 신민 변호사(법무법인 지평),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이은경 실장 등 유관분야 전문가가 다수 포함됐다. 현재 선발 절차가 진행 중인 ‘SH 시민주주단’이 구성되면 이중 한 명을 외부위원으로 추가 위촉해 지역주민의 대표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에서는 SH인권센터 설치안,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구성안, 인권경영 이행지침 개선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SH인권센터는 인권 침해 사건의 피해자가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거쳐 피해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구제절차 전담기관으로 하반기 중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