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 고시

총연장 40.3km, 총사업비 2조664억원 대규모 철도사업
2026년 개통예정, 시흥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개선 기대

2018-11-19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토부가 지난 9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 ※ 기본계획 고시: 총사업비, 사업기간 노선 및 역 위치 등을 확정하는 것>

조정식 의원<사진>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 고시로 사업비와 사업기간, 노선과 역위치 등이 확정됐다”면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과 신안산선 사업이 동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 장곡~시흥시청~광명~안양~인덕원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총연장 40.3㎞, 총사업비 2조664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철도사업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이 확정고시 됨에 따라 설계(2019년~2020년)를 거쳐 2021년 착공,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를 종으로 가로지르는 신안선선(안산~광명~여의도), 지난 6월 개통한 소사~원시선 (원시~시흥시청~소사)과 연계된다.
이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 대중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안산선 전철사업도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조정식 의원은 “지난 10월 국토부-민간사업자간 실시협약 협상이 마무리됐고, 오는 12월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승인절차를 앞두고 있다”면서 “기재부 승인이 떨어지면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안에 신안산선 사업이 착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흥 교통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두 전철 사업이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