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시장진출, 고부가가치 신산업 지원 강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동 지역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ITS 분야

2017-06-12     이오주은 기자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시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진출과 진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2017년도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을 통한 업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동 지역의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ITS 분야 등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은 해외건설 신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에 수주교섭(현지출장 및 인사초청)이나 타당성조사 비용을 최대 3억원 이내에서 업체규모(중소기업 70%, 중견기업 50%, 대기업 30%)에 따라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지원사업은 건설업계의 해외건설 시장 진출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860건 288억원을 937개사에 지원해 52억불(한화 약 60조원)에 달하는 해외건설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5월말까지 54개사 31건의 사업이 선정돼 활발한 시장개척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담기관인 해외건설협회는 올해부터 업계의 편의를 위해 수시로 지원신청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