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대구이남 노선 대안 검토

시민단체·건교부 검토위원회 구성 합의

2003-04-07     
그동안 시민환경단체의 대구~부산 직선화 주장으로 난항을 보였던 경부고속철도 대구이남노선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지난 6일 건설교통부와 시민환경단체에 따르면 건교부가 기존관통노선을 고수하는 입장을 버리고 또 시민단체가 대구~부산 직선노선만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대안 노선 검토위원회를 구성한다는데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이 경부고속철도 부산노선의 전면재검토 지시에도 불구하고 난항을 겪던 고속철 부산노선문제가 이번 대안노선 검토위원회의 구성 합의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