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개발 맞춰 신분당선 조기착공
판교개발 맞춰 신분당선 조기착공
  • 승인 200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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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최근 판교개발과 관련,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해소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분당∼판교∼양재를 잇는 14㎞의 신분당선을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달말 판교신도시 개발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8월중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기본설계를 시작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기본설계중인 18.2㎞의 오리∼수원간과 실시설계를 준비하고 있는 6.6㎞의 선릉∼왕십리간의 분당선 전철확장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오는 2003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신분당선 착공에 들어가 2007년 개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분당선이 완공될 경우 용인과 분당, 판교지역의 전철수송 분담률이 30%까지 높아져 서울방향으로의 도로교통량도 시간당 820대에서 670대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분당선은 용인 수지·죽전지구와 판교지역의 교통수요에 대비키 위해 작년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조사 용역에서 마련된 것으로 추정사업비는 9천8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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