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입찰대상공사 제외한 모든 공사
한국토지공사가 올해부터 추정가격 235억원 이상의 국제입찰대상공사를 제외한 모든 시설공사를 전자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토공이 발주할 총 64건의 건설공사중 75%인 48건이 전자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다
토공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건설업체들의 입찰참가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전자입찰 대상공사를 확대하고 최근 발주한 용인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정공사 1.2공구 등 2건의 공사부터 적용키로 했다.
특히 토공은 지난해 7월부터 50억원 미만의 조경, 전기, 전문공사 등 소규모 공사에 대해 전자입찰제를 적용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50억원 이상 내역입찰공사에 까지 전자입찰제를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국가계약관련법령에 따라 전자입찰이 금지된 추정가격 235억원 이상 국제입찰대상공사에 대해서는 전자입찰제를 적용하지 않키로 했으며 전자입찰이 내역입찰공사에도 원할히 적용될 수 있도록 입찰서에는 공종별 산출내역만 첨부하고 낙찰된 업체만 세부 산출내역서를 제출토록 하는 내용으로 이미 관계규정을 개정했다.
토공은 또 조달청이 개발한 공공입찰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자입찰을 집행하는 관계로 조달청에 입찰참가자격등록 및 전자입찰이용자등록을 한 업체는 별도의 등록이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입찰참가업체는 이중등록의 부담이 없어 편리하고 발주기관입장에서도 입찰등록업무가 대폭 간소화돼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토공은 현재 본사에서만 적용하고 있는 전자입찰제를 상반기중 수도권 지사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전국의 모든 지사로 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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