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29만가구 분양경쟁 치열
614개사 금년도 주택공급계획 발표금년도 민간아파트 건설물량이 무려 44만6천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60개 대형건설업체와 554개 중소주택건설업체 등 총 614개사가 공급할 주택물량이 총 44만6천46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되는 주택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우선 분양주택이 총 20만1천36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에 재건축 8만3천81가구, 임대주택 5만8천535가구, 재개발 1만3천661가구로 조사됐다.
또한 조합주택과 지주공동, 도급사업을 포함한 기타 물량은 총 9만148가구로 집계됐으며 이중 중소업체들의 공급물량이 5천124가구에 불과해 이들 사업이 주로 브랜드력을 갖춘 대형업체들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분양전략으로 자체사업보다 도급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60개 대형주택업체들의 도급사업물량만 총 5만6천960가구에 달해 중소업체들의 수주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체들의 공급물량 구성면에서도 중소업체의 경우 분양사업비율이 66.4%로 높은 반면 대형업체들은 25.6%, 재건축/재개발 30.2%, 도급사업 23.4%, 지주공동 6%, 조합주택 5.9% 등으로 자체분양사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만3천7가구가 올해 분양되며 인천 2만6천251가구, 경기 18만9천989가구 등 수도권의 민간업체 공급물량이 총 28만9천247가구로 전체의 64.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남 3만7천827가구, 부산 2만3천417가구, 대구 2만1천284가구, 경북 1만1천873가구 등 영남지역 시/도와 충남(1만5천736가구) 등이 1만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소속 민간주택업체들이 공급한 총 주택수는 대형업체 12만7천95가구, 중소업체 12만593가구 등 총 24만7천68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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