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시장 … 생산성 향상 필수”
민간기업인 출신이 한국가스공사 CEO로 취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분당 본사 1층 국제회의장에서 이수호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수호 사장은 통신기술의 발달을 필두로 해 WTO 체제의 출범으로 경계선 없는 무한경쟁시장에서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조직의 생산성향상’이 필수적이고,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조직만이 개인의 Market Value(시장가치) 제고와 조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적당한 스트레스와 적절한 경쟁은 능력개발과 조직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역설하면서 자기분야에 프로가 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노사문제를 언급하면서 노사는 대립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파트너 관계라고 역설했다.
신임 이수호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LG상사의 전신인 반도상사에 입사해 27년동안 국내외 마케팅 부문 등을 두루 거쳤으며 LG상사 대표이사 사장,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가스공사의 이번 사장 공모는 응모한 21명의 후보 중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추천한 5명의 후보 가운데 지난 9일 주총에서 주주인 정부, 한국전력, 14개 지방자치단체, 일반주주들의 의결을 통해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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