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일반관리비 등 제잡비 상향 검토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공사비용이 현행보다 2~3% 인상될 전망이다.주공은 그동안 제기됐던 낮은 공사단가로 인해 아파트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공사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공은 최근 공사비 인상과 관련해 용역을 담당할 원가계산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4월말까지 공사비 인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주공은 재료비, 노무비, 직접경비, 이윤, 일반관리비, 간접경비, 간접노무비 등으로 구성된 공사원가 가운데 이윤, 일반관리비, 간접경비, 간접노무비 등의 제잡비가 다른 발주기관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해 이를 현실화할 방침이다.
따라서 주공은 전체 공사비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제잡비를 높여 전체 공사비를 현행보다 2~3% 정도 인상할 계획이며 시행 이후 발주하는 신규공사에 대해서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공은 제잡비 인상이 아파트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원가상승분만큼 다른 부문에서 절감요인을 모색하는 것을 전재로 공사비 상향조정방안이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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