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627곳 BTL방식 신설
초·중·고 627곳 BTL방식 신설
  • 승인 2005.10.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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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부터 2010년까지
내년부터 2010년까지 BTL방식으로 627개의 초·중·고가 신설되고 2007년까지 564개교가 개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학교시설 BTL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에 2조6천212억원을 들여 157개교를 신설하고 104개교를 개축하는 데 이어 2007년 이후 총 8조7천392억원을 투입해 470개교와 460개교를 각각 신·개축할 계획이다.

또 1조3천254억원을 투입해 2009년까지 646개의 체육관을 신설하고 1천549억원원을 들여 특수학교 12개를 새로 지을 예정이다.

특히 교육부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건설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사업대상에서 제외된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시설을 70억원 이하로 통합(Bundling)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에 지역교육청의 사업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부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확정·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업체들의 반발로 제외된 소규모 사업은 개축사업 543억원, 체육관 신설사업 552억원 등 총 1천95억원에 이른다.

또한 업체들의 사업제안비용 경감을 위해 기본설계도를 교육청이 제공하거나 사업제안서에 대해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BTL 사업제안서 평가 때 평가인력 풀을 구성해 지역교육청에 평가관리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해 추진 중인 40개 학교시설 BTL사업 중 고시가 끝난 것은 18건에 불과하다며 시·도 교육청에 조속한 고시를 촉구했다.

또 지방의회의결이 지연되고 있는 부산·광주·전북교육청 등에 이달 안으로 의결을 끝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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