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부산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 염희선 기자
  • 승인 2002.0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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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정 10여년만에 보상착수
토공, 하반기 착공 2005년 완공키로

부산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구지정 10여년만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부산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 변경 및 두차례의 사업면적 축소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한국토지공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과학산업단지 60만평에 대해 18일부터 보상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지난 91년 지방산업단지로 지구지정한 이후 장기간 미착수 상태로 방치되어 주민들의 조기 보상요구 민원이 빈번히 발생한 바 있는 지역사회 숙원사업.
토공은 지난해 9월 부산시에서 한국토지공사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졌으며 이번에 보상착수를 계기로 사업이 본격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공은 앞으로 1천8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4천여세대, 상주인구 1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2005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과학산업단지에는 정보통신 업종을 비롯해 신소재, 정밀화학, 메카트로닉스, 기타 제조업 등이 유치될 예정이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염희선 기자 su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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