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교 처장 (태안화력발전소 7·8호기 건설소)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하는 태안화력발전본부는 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서현교 건설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태안화력 7·8호기 건설소장으로 부임하기 전 1호기와 2~4호기 계약자가 달라 난공사로 평가받고 있는 평택화력 탈황설비를 성능보증까지 받아 무사히 마치고 서부발전에서 제일 큰 현장의 수장으로 다시 한번 발전회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만큼 서부발전 사장의 신뢰를 전폭적으로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술자 중의 기술자이다.
태안화력발전본부는 2004년까지 주민 소득증대 및 공공시설 사업 등에 약 480억원을 지원했으며 태안화력발전소 7·8호기 건설과 관련 주민을 위해 원북면 웰빙공원 63억, 마을 복지회관 건립 60억, 특별지원사업비 223억원, 건설기간 중에는 약 60억원의 지방세 납부로 태안군 재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서 처장은 “태안군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태안화력발전본부는 태안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지역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서 처장은 “태안화력 7·8호기 건설 현장은 단순히 발전소건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수많은 시스템이 이뤄지는 관계로 안전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시스템과 공법을 채택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현장 최초로 ‘건설안전체험’장을 운영하여 실질적 안전체험을 통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유사한 안전사고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발전소건설장에서 가장 위험한 공정중의 하나인 높이 150M 연돌구조물 Metal Form공법에서 신기술인 Slip Form 공법을 채택, 단 63일에 완성했다. 이는 기존에 약 10개월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공법으로 고소작업을 줄여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태안화력 7·8호기 건설현장은 서부발전이 2002년 전 사업장이 국제 품질규격인 ISO-9001인증, 2003년 품질경영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파를 몰아 국내 최고의 한국품질대상에 도전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서 처장은 밝혔다.
특히 태안화력건설현장은 건설경기의 불황으로 협력업체의 부도가 심각한 상황을 감안, 중소기업 및 건설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사대금과 물품구입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계약관리를 통해 하도급 업체에도 전액 현금을 지급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선급금지급을 확대하여 협력업체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기성금 지급방법을 개선하여 매월 100% 실적급으로 기성금을 지급하여 실질적인 협력업체 지원에 앞장서는 모범현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태안화력 7·8호기 건설현장은 통합제어방식을 채택하여 수명기간 중 약 100억원의 운영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증기 온도를 선행호기보다 30~55℃를 높게 설계하여 보일러 효율을 90.74%의 최첨단 발전설비로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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