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시스템 혁신과 파격 단행
건설교통부는 건설선진화본부장에 정종균 광역교통국장, 주거복지본부장에 강팔문 주택국장을 임명했다.건교부는 6개 본부장-팀제의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9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건교부는 1급인 이성권 수송정책실장을 물류혁신본부장에, 남인희 차관보는 기반시설본부장으로 전보했다. 또 이재영 토지국장을 국토균형발전본부장, 유덕상 국토정책국장을 생활교통본부장에 임명했다.
건설산업 육성 및 건설기술 혁신을 추진할 건설선진화본부장과 주택·토지 등 종합적인 부동산대책 수립기능을 담당할 주거복지본부장도 함께 인사발령냈다.
특히 건교부는 팀제 도입에 따라 탄력적 직급제를 적용, 최초로 5급 사무관을 과장급인 팀장에 발탁했다.
이에 따라 홍순년 사무관이 고객만족센터장, 권혁진 사무관이 국제협력팀장에 보직됐다.
홍 사무관은 건축전문가로 그동안 건축관계 법령 제·개정작업과 각종 건축민원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권 사무관은 부동산 종합대책 수립·시행에 실무자로 참여하고 주택가격 공시제 도입, 주택관련 법령 제·개정작업 등의 업무를 수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건교부는 30대 및 40대 초반의 계장급 서기관 6명을 과장급 팀장으로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건교부는 5급 사무관의 팀장 발탁 등으로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공무원 인사시스템에 일대 변화와 혁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사는 직원공모를 거쳐 상·하급자 및 동료의 다면평가 결과와 본부장 추천, 인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건교부는 대규모 인사이동과 함께 새 로고를 발표했다.
로고는 국토를 상징하는 반원 위에 세계를 상징하는 타원과 그 안에 힘차게 뻗어 나가는 모양을 전통 태극문양으로 표현했다.
윤경용 기자 cons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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